쿠코인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?
한창 코인열풍이 불던 2017년 겨울...
같이 운동을 하던 형이 비트코인으로 몇 십억을 벌었다는 이야기에 저도 코인 광풍에 휩쓸렸던 적이 있습니다.
작은 돈으로 몇 배의 수익을 올리던 맛에 취할 때,
갑작스럽게 박상기의 난이 일어납니다....
이때는 이미 상승장의 맛을 본 터라 큰 돈이 들어가 있었죠...
코인판에는 -90%의 손실인증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.
그리고 코인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하락했습니다.
저는 버티다버티다 결국 최저점에 다 팔고 나와버렸습니다.
그때가 2019년이었죠...
제가 팔고 나니 코인이 더 빠지지 않더니, 급기야 비트코인은 8,000만원이라는 거대한 산으로 올라가버렸습니다.
한창 제가 코인을 하던 시기에 진짜 여기저기 돈을 많이 뿌렸습니다.
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망을 촘촘히 던지는 어부처럼 말이죠.
하지만 던졌던 그물은 다 찢어지고 물고기는 잡히지 않았습니다.
심지어 찾지 못했던 그물도 많았죠...
구글 OTP인증을 해야만 로그인이 되었던 몇몇 거래소에 던졌던 그물은 계모임 때 잃어버린 휴대폰과 함께 사라졌습니다.
제 기억 속에서 잊고 살기를 3년,
갑자기 메일 한 통이 날아왔습니다.
제가 쿠코인에 네오(NEO) 코인을 가지고 있었는데, 저런 메일이 왔습니다.
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메일을 열어보니, 구글OTP를 재설정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.
'보자....그 때 50만원 정도 보냈던 것 같으니까 지금 코인이 얼마나 올랐을까???'
네오가스 코인도 이자로 주니까, 3년 동안 이자는....???^^
ㅁ 네오가스 코인: 9.159달러(약10,000원) → 네오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매일 주는 이자
ㅁ 네오 코인: 151.62달러(약180,000원)
제가 가지고 있었던 네오코인은 당시 개당 가격이 10만원...
저는 5개의 네오코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
원금은 3분의 1토막...
이자는 3년치 만원...
그래도 원금 50만원에 1만원의 이자면...
2%정도의 이자율이네요!!!!!
원금이 저리 되었지만.....
그래도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18만원이라도 찾을 수 있어 기쁜 하루입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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